2022 ACT 예술인문학 특강 제3강
- titledlady737
- 2023년 5월 13일
- 3분 분량
최종 수정일: 2023년 6월 24일
강사 : 김예경

비엔날레란?
비엔날레(이탈리아어: Biennale)는 2년마다 열리는 대규모 전시회이다. '비엔날레'는 이탈리아어로 '2년에 한 번'이라는 뜻으로, 1895년 시작된 베네치아 비엔날레가 유명세를 얻으면서 대규모 국제 전시회를 일컫는 말로 널리 쓰이게 되었다. 베네치아 비엔날레는 세계 각국의 비엔날레 중 가장 역사가 길고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세계 각국의 최신 미술 경향을 소개하는 장의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1995년에 처음 열린 광주 비엔날레를 시작으로, 현대미술 전반을 비롯해 사진, 건축, 미디어아트 등에 초점을 맞추는 다양한 비엔날레가 개최되고 있다.
[2022년제 59회 베니스 비엔날레]
총감독은 막스에른스트의 연인이었던 초현실주의 작가 캐링턴을 모티브로하였다. 자신의 두 아들을 위해 썼던 동화책 “ The Milk of Dreams”를 주제로 삼았다. 총 참여작가 213명중 188명의 여성 작가가 참여하였고 . 마법, 원시적, 주술이 가득 찬 상상력의 세계, (소외되고 쫓겨난 것들의 ‘복권’) 여성/ 꿈-초현실주의, 〈꿈의 우유〉에는 커다란 귀를 가진 존(날개로 쓸 수 있음), 무스타슈(두 개의 얼굴을 가짐)가 등장하였다. 꿈의 우유에선 모든 사람이 변화하고, 변형되며, 원하는 것이 될 수 있었다. 따라서 2022년도 비엔날레 주제는 ‘신체-지구-기술의 연계성을 주제로 하였고 신체의 변형, 기술의 관계…등 인류와 미래에 대해 질문한다. 매우 유동적이고 불안정적인, 불확실성의 시대. 우리는 근대적 유산을 두고, 세계와 인간에 대해 새롭게 질문을 던지는 중: 인간이란 무엇? 인간 중심적인 사유에서 벗어나려 하였다. 인간-동물-식물-비 인간 등의 구별을 넘어… 공생, 연대하는 신체로 보기, 인간-동물-식물-기계-땅-등... 무수한 것들이 서로 연결된 신체로 보았다.
주제: 꿈의 우유 혹은 우유 빛 꿈들(The Milk of Dreams) The exhibition's title "The Milk of Dreams" is inspired by surrealist artist Leonora Carrington.
레오노라 캐링턴은 영국 태생의 멕시코 예술가이자 초현실주의 화가이자 소설가였다. 그녀는 멕시코 시티에서 성인 생활의 대부분을 살았으며 1930년대 초현실주의 운동에서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참가자 중 한 명이었다.

2022 베니스비엔날레 주제가 바로 멕시코 초현실주의자 Leonora Carrington (1917-2011)에서 왔다고 아래 작품명은 The Meal of Lord Candlestick, 1938, oil on canvas, 46 x 61cm
1. 레오노라 캐링턴(1917~2011)

에른스트와 레오노라
캐링턴은 1917년 4월 6일 영국 랭커스터 근교 클레이튼 그린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앵글로 색슨 계열의 부유한 직물 사업가였고 어머니는 아일랜든 출신의 엄격한 카톨릭 신자고, 3명의 남자 형제가 있었다. 어린시절 아일랜드계 유모로부터 여러가지 흥미로운 전설과 신화를 들으며 자랐고 늘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는 야생의 감각고가 환상, 유령들은 이후 그녀가 그림을 그릴 때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게 되었다.
1926년 9세에 수도원 학교로 보내졌지만 자신만의 신비로운 환상 세계에 빠져 있던 그녀는 수도원 학교의 엄격한 규율과 틀에 적응하지 못하였다. 학교를 쫓겨나기를 반복하다가 1927년 10세 때 프랑스 파리의 뱅크 갤러리에서 처음으로 초현실 주의 그림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아 화가의 꿈을 가지게 된다. 1935년 런던의 첼시 미술학교에서 1년간 공부하였고 1938년까지 프랑스 화가 아메데 오장팡 에게 배웠다, 1936년 열린 ‘국제 초현실주의 전시회’에서 에른스트의 작품을 보고 큰 매력을 느끼게 되었고 파티에 참석했다가 우연히 에른스트를 만나 그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자화상 새벽말의 여인숙
이작품은 에른스트를 만나고 있을 당시 그린 그림으로 긴 머리를 휘날리며 신체의 곡선을 그대로 드러난 하얀 바지를 입고 주름이 많이 겹쳐 있는 파란의자에 앉아있다, 앞에는 그녀에게 순종하는 듯한 하이에나가 그려져 있는데 그녀의 얼굴은 넋이 나간 듯해 보이기도 하고 무언가를 뼈속까지 갈망하고 있는 듯하게도 보인다. 이러한 주인을 모시고 있는 하이에나의 멈칫한 표정은 다소 불안해 보이기도 한다, 그녀의 머리 위에 흔들 말이 걸려있고 창문밖으로 같은 포즈로 도약하고 있는 하얀색말이 보인다, 말은 자유를 향해 달려나갈 준비가 이미 다 되어 있지만 꽉 끼는 옷을 입고 의자에 옭아매어져 있는 듯 붙어 있는 그녀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거친 남성성을 상징하는 하이에나는 가슴이 나와있는 여성으로 서의 성적 육체적 한계를 지니고 있다, 마치 자기 주인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막스에른스트의 초상화(1939)

자화상(1947)
두 사람은 프랑스 파리로 갔고 초현실주의 모임에 속한 화가 살바도르 달리, 호안미로 등과 교류한다. 그녀의 자유로운 반항기는 초현실주의자들에게서 마녀라고 불리며 뮤즈로 여겨졌다.
1938년 이 둘은 프랑스 남부 생마르탠다르데슈에 정착하였는데 이때 에른스트와 잠깐 결별하였다가 에른스트가 다시 돌아온 후 예술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서로 지지하며 영향을 주고 받는다, 국내에서도 다른 작가들 캐링턴은 화가였을 뿐 아니라 작가이자, 조각가이기도 하였다. 그녀가 글을 쓴 [내 플란넬 속옷], [일곱 번째 말] 이라는 단편소설지에서 처음 소개되었다. 2011년 5월 25일 폐렴을 앓아오다가 94세의 나이로 멕시코시티의 병원에서 사망하였다.

악어 (2000)
2. 소냐보이스(sonya boyce) 최우수 국가관상 수상


영국 흑인 뮤지션에 초점을 맞춘 영국 작가 소냐 보이스의 사운드 설치 작품
3. 시몬레이( SIMON LEIGH) 황금사자상


4. 알리체리(1976~) 레바논 베이루트 출생 . 비디오와 설치 미술 작가, 그의 작품 활동은 레바논과 주변 중동 국가의 문화 유적과 환경을 지키고 보존하는데 집중되어있음
은사자상


5. 벨키스 아욘(1967~1999) 아프리카계 쿠바인 , 남미의 신화를 바탕으로 작업한 작가, 작업방식이 페이퍼와 판화가 주를 이룸 . 신화 속 말을 하지 않는 여성에 대한 전설의 이야기 등을 작품에서 계속해서 다룸

벨키스 아욘은 신화 속의 공주들을 그리는데 대부분 눈만 있는 것처럼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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